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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Esim) 아마 처음 들어보는 분도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심은 휴대폰 자체에 칩이 장착되어 물리적인 심이 필요 없이 유심(Usim)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이심은 미리 설치가 되어있는 휴대폰 기종만 이용 가능 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심 장착 가능한 휴대폰 기장과 유심과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심(E-SIM) 가능한 휴대폰 기종
애플 아이폰: 2018년 이후 생산한 아이폰에는 모두 이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종으로는 아이폰 XS 시리즈, 11, 12, 13, 14 시리즈, 아이폰 SE (2,3세대)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모든 기종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아예 유심 슬롯을 제외하고 출시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심 장착, 유심 슬롯까지 듀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갤럭시폰 같은 경우 이심에 대해서는 한참 후발주자입니다. 한국은 이심 대중화가 전혀 안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 업체인 삼성에서는 이심을 장착하지 않은 듯 싶습니다. 최근 출시된 핸드폰에는 아이폰과 같이 듀얼심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가능 기종을 보시려면 아래 버튼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이심(E-SIM) 가능 기종 직접 확인 하는 방법
통화창을 띄우고 *#06#을 입력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IMEI 값이 두개면 듀얼심으로 이심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심(E-SIM)과 유심(U-SIM)의 차이점
U SIM 유심 - 기존 SIM 카드
유심(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은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물리적 카드로, 호환되는 모바일 장치에 삽입됩니다. 유심은 휴대폰 번호, 이동통신사 자격 증명 및 기타 관련 데이터를 포함한 가입자 정보를 저장합니다.
유심은 장치 간에 제거 및 전송이 가능한데, 서로 다른 휴대폰 간에 유심카드를 전환할 수 있어 유연성과 편의성이 향상됩니다. 그래서 이 기능은 새 SIM 카드 없이도 모바일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새 휴대폰으로 업그레이드할때 유용합니다.
유심 카드는 물리적 카드라는 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유심카드 손상, 분실 또는 도난의 위험 그리고 유심 카드를 받고 활성화하는 과정은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으며 실제 매장을 방문하거나 이동통신사의 고객 서비스에 문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 SIM 이심 - 내장형 SIM 카드
이심(Embedded Subscriber Identity Module)은 유심과 달리 모바일 장치의 하드웨어에 일체화되어 물리적으로 제거할 수 없습니다. 실제 카드를 교체하는 대신 사용자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디지털 방식으로 통신사와 요금제 간에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심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편의성입니다.
SIM 카드를 구입하거나 물리적으로 교체할 필요 없이 이동통신사 또는 요금제를 즉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연성은 해외에 있는 동안 현지 통신사의 요금제로 쉽게 전환하고 귀국 시 본국 통신사로 되돌릴 수 있는 여행자에게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이심은 폐기하거나 재활용할 물리적 카드가 없기 때문에 전자 폐기물이 감소합니다. 또한 디지털 프로필이 장치 하드웨어 내에 안전하게 저장되므로 SIM 카드 복제 또는 도난 위험을 줄여 보안을 강화합니다.
이심의 단점은 기기를 바꿀때 그냥 카드를 빼서 자유롭게 옮기면 됐던 유심과는 달리 통신사에 방문해서 이심을 이동하는 절차 또는 통신사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심은 다른 폰으로 옮길 때마다 수수료(티플러스 경우 약 2800원) 비용이 들고 평일에 상담사에게 본인 확인을 받아야 가능합니다.